- [성경본문] 베드로전서2:9-10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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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벧전 2:9-10 “나의 미션”
9절>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어린애가 태어나서 나는 누구인가를 묻지 않습니다.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묻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 이것이 정체성입니다. 우리도 이런 고민들이 다 있습니다.”그리스도인이란 무엇인가?“ 예수님을 믿는 자를 말합니다. 자기의 정체성을 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벧전1:2>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란 자기가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거듭나고 나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항상 살아있는 말씀으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듣고 거듭난 사람이라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게 됩니다. 그 젖을 먹고 자라면서 자신이 어떻게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된 것인지를 묻게 되고 또한 알게 됩니다.
○ 왜 사람이 스스로 거듭날 수가 없는가?
이미 허물과 죄로 죽어 있기에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허물과 죄로 죽어있다는 증거는 예수 그리스도가 싫다고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는 정도가 아니라 명예로운 호칭이 주어집니다.
9절에 보시면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칭호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칭호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방인도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이런 칭호를 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에게 이런 칭호가 주어지는지 살펴보고 또 그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도록 해요
출19:5-6>“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언약을 체결하는 장면입니다. 이 언약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미리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약속을 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씨와 땅에 대한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많아지리라는 것과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하나님께서 이루셔서 이삭과 야곱에게 거듭 약속하시고 야곱의 후손 70여명이 애굽에 가서 430년 동안 많은 후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씨가 완성이 되었기에 땅이 주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 땅에 들어가기 전에 언약을 맺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사장 나라라는 것은 하나님과 유일하게 연결된 백성으로서 존귀하고 높다는 뜻입니다. 마치 아브라함이 만난 멜기세덱과 같은 높은 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제사장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복을 받게 됩니다만 고귀한 신분이라는 것입니다. 그의 소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라는 말씀이 오늘 본문에 다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언약의 체결에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응답을 합니다.
출19:7-8>“7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매” 모세가 언약 중재자가 되어서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을 중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시고 이제 언약이 체결이 되었습니다.
그 언약을 유지하기 위하여 모세가 법을 받아 옵니다. 그러나 모세가 40일 동안에 하나님의 법을 받아 오는 동안에 시내산 아래에서 무슨 일을 합니까?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애굽에서 우리를 인도하여낸 신이라고 합니다. 그 신을 여호와라고 부른 것입니다. 그래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축제를 즐긴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하고 금송아지와 언약을 맺고 축제를 벌이고 있는 중에 모세는 언약을 유지하기 위한 법을 들고 내려온 것입니다.
40일 만에 언약을 배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능력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소유가 되거나 제사장나라가 되거나 거룩한 백성이 될 수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말씀은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씨와 땅의 약속을 하셨고 씨와 땅이 완성되면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데 그 약속은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가 됩니다. 그 언약은 파기가 될 수가 없기에 이루어내시는 것을 구약 성경 전체를 통하여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배반하지만 하나님의 자기 언약을 자기 이름으로 맹세하셨기에 이루어 내십니다.
가나안 입구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한 세대를 광야에서 40년 동안 진멸시키면서도 다시 새로운 세대를 일으켜서 가나안에 들여놓으시는 것입니다. 가나안의 땅을 차지하고 이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셨는데 사람들은 하나님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고 사람 왕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제 자기들의 힘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보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구한 왕이 제대로 역할을 못합니다. 그러므로 씨와 땅에 대한 약속이 이루어져도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들을 거듭거듭 약속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약속입니다.
○ 어떻게 이 약속을 이루어내실까요?
씨에 대한 약속은 사람의 혈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야 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땅에 대한 약속은 눈에 보이는 이 땅이 아니라 하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예수님께서 친히 다 이루심으로 성도에 대한 이런 호칭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 이 호칭들은 출애굽기 19장에서 내 언약을 잘 지키면 이렇게 삼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언약을 지켜 내지를 못합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오늘 말씀에 이런 칭호가 주어지는 것입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언약을 다 이루심으로 자기 백성에게 이런 칭호를 주시는 것입니다.계5:9-10>“9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하리로다 하더라”
일찍 죽임 당한 어린 양이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피로 사셨기에 예수님의 소유가 됩니다. 그래서 그의 소유된 백성이 되고 제사장이나 되고 왕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놀라운 신분을 가지게 된 것은 오직 어린 양의 피로 되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새 노래의 내용입니다. 이 새 노래를 노래하게 될 때에 수많은 천사들이 화답송을 합니다.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하더라”천사들의 화답에 이어 만물이 찬송합니다.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찌어다하니 14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이것이 성경 마지막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삼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성도가 이렇게 놀라운 신분과 지위를 받게 된 것은 결코 성도의 공로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다 어두움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빛이 어두움에 비취었지만 사람들이 어두움을 더 사랑한고로 빛을 배척하였다고 요한복음 1장에서 증거 하고 있습니다. 그런 어두움에 사로잡혀 있어서 빛의 세계를 보지 못하고 그저 썩어지고 낡아지고 더러워질 세상의 헛된 영광들만을 좇아가던 우리를 불러 내셔서 빛의 세계로 들어오게 하신 것입니다.
이 세계는 긍휼의 세계입니다. 용서의 세계입니다. 사랑의 세계입니다.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그분의 그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기위하여 세상에서 택하신 족속으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한 나라와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벧전2:10> 성도란 전과 지금으로 나누어집니다. 전에는 백성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까? 그의 긍휼하심으로 된 것입니다.
어두움에 있을 때는 자기 잘난 맛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제 거듭난 사람들은 예수님의 아름다운 덕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성도란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호칭을 받게 된 것은 오직 그의 피로 값 주고 사셨기에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빛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신 그 분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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