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부활
부활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났다는 표적이며 영생의 표적이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영생을 추구하는 기독교가 존재할 이유도 없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영광의 부활로 나오고 싶으면 반드시 십자가복음을 믿고 죄사함을 받아야한다. 십자가보혈을 믿고 죄시함을 믿으면 당연히 부활이 따르게 된다. 죄사함은 구원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즉 죄사함과 구원은 십자가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게 완성된다. 십자가 우편강도도 부활을 못보고 구원받았다. 그러므로 십자가와 부활은 떼어 놓을 수 없는 하나다.
그런데 십자가와 부활을 따로 분리하여 십자가를 지나쳐 부활을 따로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황당한 부활복음을 주장하는 자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부활이 구원의 확증이기 때문에 십자가보다 부활이 위에 있어야한다는 황당한 주장으로 교인들을 헷갈리게 만들어 부활구원을 만들었다. 죄사함의 십자가로 구원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부활은 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부활은 죄사함을 받았다는 확실한 증거로 나타났을 뿐이다. 그들이 강조하는 부활은 구원을 주는 부활이다. 때문에 실은 십자가가 필요 없다. 그래서 이들은 부활믿고 변화되고 구원받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십자가를 노골적으로 폄하하는 것이다.
그들이 부활을 강조하기 위하여 가장 먼저 들고 나오는 증거는 제자들이 가장 먼저 부활을 전할 맛디아를 제비뽑았다는 점을 예로 든다. 제자들이 사도행전 초기부터 부활을 전했다는 것과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 15장 전체를 통하여 부활을 강조한 점을 들어 부활이 가장 중요한 복음이기 때문에 부활을 강조했다고 말하며 제자들이 먼저 부활을 전한 이유는 죽은 예수가 아니라 산 예수를 증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산예수와 죽은 예수로 두 동강 내고 죽은 예수는 능력이 없다며 산예수를 믿어야하기 때문에 부활부터 전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십자가 모독이며 예수를 능멸하는 것이다. 제자들이 먼저 증거한 이유는 그들이 말하는 이유와는 다르다. 당시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이나 고린도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은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 그 이유는 예수의 시체를 지켰던 군병들이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도적질했다고 헛소문을 퍼뜨렸기 때문이다.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께서 3일 만에 살아나리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마27:63-64) 만약 예수가 살아났다는 소문이 퍼지면 이스라엘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염려하였다.
메시아를 죽인 죄로 자신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돌로 맞아 죽게 될 것을 염려한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의 시체를 지킨 군병들에게 많은 돈을 주고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갔다고 헛소문을 퍼뜨리라고 시켰다(마 28:12-15절).
당시 예수의 십자가 죽음은 온 이스라엘을 뒤흔든 엄청난 사건이기 때문에 예수의 죽음은 이스라엘을 넘어 로마나 고린도등 유대인들이 있는 곳이면 다 퍼졌을 것이며 또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갔다는 헛소문도 함께 퍼졌을 것이다. 이처럼 예수의 시체를 도적질해갔다는 거짓소문을 믿은 이스라엘 유대인들이나 고린도교회 유대인들은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은 사도행전 첫머리부터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먼저 전파한 것이다. 제사장들과 군병들이 퍼뜨린 헛소문을 바로잡고 유대인들이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를 죽이는데 찬성한 유대인들을 회개시키기 위해서 부활을 먼저 전했다. 예수의 부활을 믿지 못하면 진리의 복음을 전해도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과 사도들은 사도행전과 로마서 첫머리, 그리고 고린도전서를 통하여 반복하여 예수의 부활을 말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동기를 모두 뒤로 감추고 부활이 십자가복음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제자들이 부활을 강조했다고 가는 곳마다 호도하고 있는 무리들이 최근에 많이 나타났다.
이 말에 미혹된 어떤 무리들은 자신들이 십자가복음만이 복음이라고 믿었으나 부활복음을 믿게 되었다고 간증하고 있다.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청년이 처음에는 십자가신앙에 머물다가 십자가를 대적하는 잘못된 부활복음을 듣고 의심하며 갈등하다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결국은 분별력을 잃고 십자가를 대적하는 부활신앙으로 빠져드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 빨리 돌이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십자가복음이란 무엇인가?
기독교는 죄사함의 종교이다. 아담이 죄를 지어 하나님 앞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죄가 없어지면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다. 그만큼 죄가 무서운 것이다. 만일 죄가 없는 사람이 있다면 예수를 믿지 않아도 하나님나라에 갈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죄 없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 성경도 죄 문제를 해결하러 오신 예수그리스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믿음이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며 그분의 십자가 죄사함을 믿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단번에 죄 사함이 완성된 것이다. 성경은 우리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야만 죄사함 받고 부활한다고 말한다. 예수께서도 자기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신다. 자기십자가는 내가 죽는 십자가이다.
그런데 어떤 무리들은 십자가에서 죽지 말고 부활까지 나가라고 가르친다. 예수 죽은 십자가에 머물지 말고 부활로 나가라는 망령된 말로 구원을 가로막는다. 십자가를 벗어나는 신앙은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신앙이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십자가에서 시작하여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은 자만 다시 살아나고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무리들은 십자가에 머물지 말고 부활을 믿어야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여기저기 복음적인 성경구절들을 가져다가 부활에 끼워 맞추어 부활복음을 만들었다. 이것을 믿으면 결과가 참혹할 것임응 경고한다. 그들의 부활을 강조할수록 십자가를 무너뜨리는 무서운 강조다.
그는 십자가를 없애려고 혼신의 힘을 다한다. 부활로 죄사함 받고 구원받는다는 가공된 부활복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십자가만이 죄를 사하고 구원을 주는 고유한 능력이 있다. 그들의 십자가가 없는 부활복음은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by 바른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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