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는 십자가​ 사건이​ 그리스도 중심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는 말씀을 이루신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설교​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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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 중심의 설교]는​ 역사의 중심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설교를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 사건은 구속사 위주의 사건이 아닙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는 구속사를 완성시켜서 건짐(구원)이 아닙니다.

[십자가 사건]은 다른 세계에 있는 분에 의한 말씀 성취 차원의 사건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 이 그리스도 중심으로 다 이루었다는 다른 차원의 선포가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입니다.

예수님은 때를 성취하는 분이 아니라 ‘말씀’을 성취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나 존재보다 구속사라는 시간적 요소를 절대적 계시의 내용으로 삼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이는 유대교적 히브리인의 사고의 틀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시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속사 중심의 설교]와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는 이처럼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