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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온가족예배 [누구십니까?]
한광수 담임목사 2020-10-11 추천 1 댓글 0 조회 589
[성경본문] 사도행전9:1-15 개역개정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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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5 “누구십니까?” 20201011일

 

사도행전은 특별히 두 사도, 베드로와 바울의 사역을 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주로 유대인들을 위해, 그리고 바울은 주로 이방인들을 위해 사역하였습니다. 특히 바울을 통해 복음은 소아시아와 유럽에 전파되었고 마침내 로마까지 전파되었습니다.

 

<사울을 부르심>

9장은 사도 시대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방인의 사도가 되고 장차 신약성경 27권 중에 13권 기록할 사울을 부르신 사건입니다.

 

[1-2]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 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무지에서 나온(딤전 1:13) 잘못된 열심이 이렇게 사울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성도들을 죽이는 극히 악한 일에 몰두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증거했던 스데반을 죽이는 일에 앞장섰던 주동자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핍박하는 일에 부지런했던 사람입니다. 예루살렘의 신자들을 핍박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고 심지어 당시 유대인 공회의 의장인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회당들에 갈 공문을 요청했습니다. 다메섹은 수리아의 수도로서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24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유대인 공회는 그곳의 회당들에도 영향력을 끼칠 만큼 강력했습니다.

 

도대체 사울이 그 복음을 싫어한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울은 예수님의 도, 복음 자체를 거부하고 싫어했던 것입니다. 그때까지 사울이 이해하는 복음은 율법을 행하고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는 것 자체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율법을 행하는 것으로, 그리고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이 없고 성전이 없는 이방인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구원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방인이라도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율법 아래 들어와야 하고 성전의 제사에 참여해야 마땅한데 그런 것 없이 구원의 빛이 비췬다는 것은 지금까지 유대인들이 믿고 있던 믿음의 근거가 무너지는 것이기에 예수님의 도를 철저하게 거부하고 미워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3-5]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주여, 뉘시오니이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울은 예수의 도를 좇는 사람이면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 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붙들어 오려고 가던 중이었습니다.

 

사나이 가는 길 앞에 웃음만이 있을 소냐?

결심하고 가는 길 가로막는 폭풍이 어이없으랴

남아 일생을 어이타 연기처럼 헛되이 보내오리까

이몸은 죽어서 세상을 떠날지라도 이름만은 남겨놓으리라

 

사울에게 비친 그 빛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주께서는 자기의 제자들을 자신과 동일시하셨습니다(10:40).

 

[6-9]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핍박자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앞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했던 그 3일은 그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난 시간이었습니다. 사울이 인간에게서 출발하면서 본다고 하는 신앙철저하게 감기는 순간입니다.

 

[10-12]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 일어나 직가(直街)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자를 찾으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다. 저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환상 중에]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아나니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서 하늘의 빛을 보고 눈이 멀어버린 사울을 찾아가서 안수하여 눈을 뜨게 하는 일은 주님의 능력이고 권능입니다.

 

[13-14]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 받았나이다 하거늘.

아나니아는 사울에 대하여 많은 사람에게서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들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고 들은 바가 있었고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또 아나니아는 사울이 다메섹에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울 자신의 이름이 주의 이름을 대적했던 것입니다.

 

[15-16]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아나니아의 불만스러운 심경에 주께서는 그가 사울에게 가야 할 두 가지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그가 주의 이름을 이방인들과 왕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해 택함 받은 주의 그릇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는 그가 주의 이름을 위해 많은 해를 받을 것을 그에게 보여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자기 믿음에 대해서 아나니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단지 소리로만 들려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같은 소리가 주님의 음성으로 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듣는 귀가 다르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신 자인가 아닌가로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울과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완악하고 목이 곧고 자기 고집으로 살아가며 나의 의를 포기하지 못하는 자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런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오셨기 때문에 가능해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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