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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1 온가족예배_눅24:13-35[믿으니까 보입니다]
한광수 담임목사 2021-04-11 추천 0 댓글 0 조회 559
[성경본문] 누가복음24:13-35 개역개정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4:13-34 “믿으니까 보입니다.” 2021411

 

백문이 불여일견!, 세상에서는 사실관계가 중요합니다. 분명한 물증있어야 합니다. 보아야 믿겠다는 거죠. 그러나 믿음의 세계는 믿으면 보입니다.”

8: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은 소망이 아니랍니다.

그러면 이렇게 보이지 않는 약속의 세계를 무엇으로 믿게 됩니까?

10:17>“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믿음이란 들음에서 나는데 그 들음이란 그리스도의 말씀이어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고 말씀하신대로 십자가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늘말씀은 엄밀히 말씀드리면 예수님의 부활의 모습 자체(×)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기록된 말씀, 에언된 말씀이 이루어진 모습이 부활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는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죄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지옥의 길로 가는데, 이러한 우리를 건지셔서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 일 때문입니다.

 

본문말씀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약10km쯤 엠마오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의 두 제자가 실망과 슬픔에 젖어 황혼녘에 엠마오를 향해 길을 가고 있습니다.

가면서 무슨 대화를 나눕니까? 절망적인 슬픈 대화입니다. 인생고락 간 이야기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예수를 사형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구요. 우리는 예수가 우리를 속량할 자라고 기대하며 따라다녔는데 이제 물거품이 되었다구요. 무덤에 가봤는데 시체까지도 없어졌다구요. 그래서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구요. 낙향하는 길이라구요.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 하더라(19~24)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모든 게 끝장났다는 것입니다.

(1) 함께합니다(15)

바로 이때 낯선 길손 한 사람이 나타나 두 제자와 함께 동행을 합니다.

17>“길가면서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가 무엇이오?” “예수에 관한 일입니다 그런데 왜 묻소?”

25~27> 이 길손은 두 제자에게 성경 말씀을 풀어 주며, “그리스도(메시야)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모든 성경이 자기에 관한 내용임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십자가에 죽어야 할 이유를 설명하는 거죠.

구원받을 백성을 대신하신 죽음이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이것은 구약에서 예언한 대로 이루지는 일이라고 설명해줍니다(5:39).

 

이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신 것이 아니라 성경을 풀어주신 것입니다. 말씀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2) 교제합니다(30-32)

어느덧 발길은 엠마오에 다 달았고 날은 이미 저물었습니다. 저녁 식사나 함께 하자고 하여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는데 낯선 길손과의 교제 속에서 두 제자는 영안이 열리게 됩니다.

31>길손이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눈이 밝아졌다

그런데 곧 길손(주님)은 그 자리를 떠나 또 다른 절망 속에 있는 자들을 찾아가셨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두 제자는 그제서야 바로 함께한 길손이 예수님이심을 깨닫습니다.

32>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 방금 그분!” "말씀대로 부활하셨구나.“

 

예수님께서 왜 이 두 제자에게 자신을 보여주시지 않고 사라져버린 것일까요?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며 믿으라고 하면 좋을텐데?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20:29>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3) 돌아갑니다(33)

"아니,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자

공포와 절망, 불안과 낙심에 쌓여 엠마오로 내려갔던 제자들은 희망과 용기, 기쁨과 감격을 안고 지금 예루살렘을 향해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무거웠던 발걸음이 어쩌면 이렇게도 가볍더란 말입니까? 여기까지가 엠마오 도상에서의 두 제자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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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로 가는 길 : 방황, 낙심, 절망의 길

 

여기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의 발걸음은 어떠한 발걸음일까요?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인생들의 발걸음 상징합니다.

(1) "엠마오"라는 말은 "모른다. 알지 못하는 길"이라고 표현입니다. 엠마오 길은 불확실한 길. 방황의 길. 방탕의 길입니다.

(2) 엠마오의 길은 "내려가는 길" 이었다고 말합니다. 엠마오 길은 낙심의 길. 실의와 절망의 길.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길이었습니다.

(3) 엠마오의 길은 슬픔의 길이리고 합니다. 그 길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어,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하여, 목 놓아 울 수밖에 없는, 눈물의 길, 슬픔의 길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인생은 어차피 너도 나도 나그네!, 엠마오로 내려가는 사람들입니다. 인생길은 슬픈 대화의 길입니다. 예수 없는 인생의 종착점은 너도 나도 죽음뿐입니다.

 

사람들은 일생동안 무엇을 잡으려고 발버둥 치며 살아갑니다. 사람이 평생 잡아도 남는 것은 허무와 죽음 밖에. "잡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고백은 인생의 현실이요 실존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주님을 만나면?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이 엠마오 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이 절망의 길, 슬픔의 길, 죽음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사실, 이 죽음의 문제는 인간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고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는 영역입니다.

먼저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먼저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길 잃은 양을. 병든 자를. 죄인의 집을 찾아 오셨습니다. 낙망한 제자들에게도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이 찾아오셔서 지금 이곳에 계십니다. 실망과 낙심, 불안과 공포, 근심과 걱정, 죽음의 인생길의 방황은 부활의 주님을 만나면 끝이 납니다. 새로워집니다.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이 낙망가운데 있는 제자들에게 왜 찾아 왔을까요? 아니, 부활하신 주님께서 어째서 우리를 찾아오셔야만 합니까?

그 해결의 실마리가 다음 구절에 있습니다.

36>“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샬롬~ ”

평강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죄 때문에 신음하는 우리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화목 제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 (회개/회심) : 다시 하나님 앞으로

 

엠마오 도상! 그곳은 웅크리고 앉아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닙니다. 주님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입니다.

33> "곧 그 때로일어났습니다.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되돌아갔습니다. 우리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기회가 지나기 전에 새로워져야 합니다.

 

어디로 돌아갔습니까? 예루살렘입니다.

예루살렘은 "평화의 터전"/하나님이 계신 곳/하나님이 백성들을 만나주시는 곳입니다. 엠마오 가는 길은 서쪽으로 가는 길,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동쪽으로 가는 길. 해지는 곳에서 해 뜨는 곳으로/절망을 떠나 희망으로, 낙심을 떠나 기쁨으로 가는 길입니다. 예루살렘은 주님의 십자가가 있는 곳이요, 성전이 있는 곳이요, 믿음 공동체, 사랑공동체, 아름다운 이웃인 -하나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십자가 복음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내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는 한, 부활의 주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고 하나님을 만났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아니요 사탄입니다. 적그리스도입니다. 모든 사탄과 마귀는 십자가에서만 패배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승리의 비밀은 바로 이 십자가에 담겨있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루신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기쁜 승리의 복음입니까?

영원한 생명의 길, 부활생명의 길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부활에 이르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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