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죽으심, 다시 살아나심, 승천, 우편의 자리에 앉으심, 재림, 영원토록 영광 받으심까지 그 속에 다 들어있는 것이다.
그러니 심판주 안에서 십자가를 꺼내는 식은 안 된다고 말하고 싶다. 오히려 십자가 안에서 심판주를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십자가 사건은 인간이 살고자 하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 말은 출발이 나로부터 되어 십자가 사건을 바라본 것이다.
그러나 주님 쪽에서 출발하게 되면 십자가 사건은 모든 인간은 죽었고 저주아래 갇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사건이다.
창세전 아버지와 아들의 언약은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드러내기 위해서 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 분이 왜 길이 되고 진리가 되고 생명이 되시는지를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것이다. 십자가에 죽고 다시 살아나신 분은 예수님 한 분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십자가가 곧 길이고 진리고 생명 되심의 증거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길 자체가 우리에게는 막혀있고, 진리가 무엇인지 찾아 헤매지만 찾을 수도 없고 알 권한을 준적도 없고, 그러니 모든 인간은 죄 아래 갇혀 죽어있을 뿐이다. 생명이 아니다. 이것이 선악과 따먹은 증거고, 선악과는 생명나무를 위해 만들어진 용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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