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은 “십자가의 도”가 세상 사람들에겐 미련하게 보인다고 하였다. 미련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같지 않는 허무맹랑한 소리란 뜻이다. 복음은 비정상적인 미련 곰탱이들이나 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에게 미련하게 보이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야말로 고난이다. 똑똑하고 납득할 만한 것이 아닌 까닭이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신앙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말을 하다가 죽임을 당하셨다. 한마디로 예수님은 헛소리하다가 개 같이 죽임당한 것이다. 오죽하였으면 한 뱃속에서난 형제들도 정신 나간 미친놈이라고 하였겠는가?
예수님은 자신의 말은 천국복음이라고 하셨다. 즉 하늘의 소리란 말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이야기인 복음이란? 하늘 소리인 것이다. 땅 사람들에겐 하늘에 소리가 허무맹랑한 말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복음을 증거하면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으로 조롱을 당하는 것이다. 땅 사람들에게 있어서 복음은 한마디로 "웃기지 마! 그런게 어디있어!" 이다.
땅 사람에게 하늘 소리를 알아먹으라고 하는 것은 무리이다. 이는 마치 사람이 짐승을 앞에 두고 사람의 말을 알아먹으라는 것과 같다. 하늘의 소리는 하늘에 사람만이 알아듣는다. 복음이 이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하늘 사람을 찾아내기 위함이다. 알아먹는 자는 하늘로서 난 자이고 못 알아먹는 자는 땅에서 난 자이다. 그래서 성경은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한다.
바울은 가는 곳마다 “십자가 복음”를 전하였다. 조롱당하지 않는 복음은 복음이 아니다. 복음 속에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요소가 없다. 십자가에 못박게 하니 기분이 나빠진다. 사람들이 복음을 싫어하는 것은 사람을 부정하는 것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십자가는 인간과 하나님이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데서 발생되어진 사건이다. 인간의 고집과 하나님의 고집이 충돌한 곳이 십자가이다.
내가 속한 하나교회를 조롱을 하면서 복음을 업신여기고 핑계를 대며 세상으로 떠날 것인가 아니면 복음을 찾아 모여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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