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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본질
한광수 2024-04-04 추천 1 댓글 0 조회 241

성도의 본질

 

성도의 본질은 죄 있는 육신의 몸으로 십자가를 증거한다. 성도는 이제 십자가 안에 들어가 산다. 그 십자가 관점에서 자신도 보고 세상도 본다. 세상은 그리스도를 이미 죽은 자로 바라본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주님 안에 있는 이유만으로 이미 거룩한 성도이다. 성화론이 성립하지 않는 이유는 예수 안에서는 예수님께서 성도가 자기 것으로 전환한 의를 빼앗고 그 자리에 예수님의 의로 대체시키기 때문이다. 성도를 십자가로 인하여 늘 죽이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도는 자기 죄를 억제하거나 제거하지 못하는 무능력자이다. 그것은 죄가 이미 성도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도가 죄에 대하여 죽은 자이지 죄가 성도에 대하여 죽은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본질(기능, 역할)이 오로지 십자가 안에서만 밝혀지기 때문에 여기에 필히 죄 있는 육신의 본질을 제거할 이유가 없다. 곧 성도가 죄 있는 육신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구원(죄 없는 육신, 해석자 역)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작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공로는 드러나지 않고 어떤 인간이 구원되었음이라는 사실만 부각될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이 다 죄인이기에 죄인이라는 이유로 몽땅 다 구원되어야 하는 논리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성도는 새삼스럽게 은혜를 더 받기 위해서 죄를 더 지을 필요도 없이 평생에 걸쳐 죄 있는 육신의 행세를 하게 된다. 만약 사람이 이런 죄성을 모르고 있다면 이는 자신의 죄 있는 육신의 의미도 모른다는 뜻이요, ‘성도의 죄 있는 육신의 의미를 모르면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예수님의 죄 있는 육신의 의미도 모르는 것이 되고, 이것을 모르게 되면, 예수님의 의를 모르게 된다. 그래서 십자가 안에서만 비로소 죄와 의가 다 밝혀지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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