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스스로 수련하는 거룩 신앙은 없다
일부 신앙인들이 말하기를 “성령을 받기 전에는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 회복이 불가능했지만, 성령을 받고부터는 성령의 능력으로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이 될 수 있다”고 나서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것은 성령을 이용해서라도 ‘자아 완성’, ‘자아실현’과 같이 인간이 해낼 수 있는 것처럼 목표를 찾아 수련하는 인간의 종교성에 불과하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예수님을 죽일 수밖에 없는 서기관과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의 종교관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만족하게 여기시는 ‘거룩’ 담당자는 따로 계신다. 그분이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자신의 거룩 됨을 펼치시면서 자기 백성들을 자신의 ‘언약 안에서’ 이끌어 들이셨다. 이 말은 상대적으로 모든 인간이 이루어 내는 거룩과 의로움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도 못할 악한 죄로 폭로를 당한다. 그리하여 성도는 더 이상 ‘자기 이름’으로 행세하는 것을 주님으로부터 저지당하고 질책받는다. 그래서 개인적인 수련의 모든 의미는 주님 십자가 앞에서 통하지 않는다.
성도는 항상 십자가를 바라보며 사는 자이다(갈 3:1).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께서 이루어 내신 거룩 현장에 놓여 있으며, 그 안에서 예수님이 거룩한 세계를 이루어 내시는 주인임을 보고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나로 인해 이루어 거룩’이 아니라 ‘주님 홀로 해내신’ 그 거룩한 세계(피로 이루신 세계)의 존귀성만을 고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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